한 가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단순한 자세로 멈추어 있지도 않는다. 이 무술은 경쟁자를 쓰러뜨리는 무술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무술이며 정신 수양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격투기와는 다르다. 국가에서는 1983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정경화가 택견보유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효순이 전수교육조교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보존단체인 택견보존회(2013년 인정)가 택견의 원형보존과 활발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택견협회가 택견의 전승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위협적인 무예 ‘택견(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 융릉 광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장용영: 정조 즉위 후 왕의 호위를 임시로 담당했던 숙위소를 폐지하고 1785년 개편한 것으로, 처음 장용위로 설치했다가 1788년 장용영으로 이름을 바꿈 행사 당일 융릉 광장에서는 택견 뿐 아니라 사물판굿,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친다. 행사에 온 관람객들은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한 택견 동작을 보며, 가을의 절정을 맞이한 건릉의 길목에 자리한 ‘상수리나무길’과 융릉과 건릉 사이 중앙로에 향기로도 이름난 ‘소나무...